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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구분: 항공기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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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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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공기의 지속적인 감항성 유지를 위해, 정비프로그램에 따라 정비, 수리, 분해, 조립하는 제반 정비사업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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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는 크게 운항정비와 기체정비, 엔진정비, 부품정비로 구분되며, 정비 주기와 수준에 따라 A~B 체크와 같은 경정비와 C~D 체크로 분류되는 중정비로 세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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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정비와 운항 정비 등은 항공사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엔진의 경우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제조사(GE, Rolls Royce, P&W)에 외주를 맡기는 형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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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MRO 의 꽃으로 불리는 엔진정비는 전체 시장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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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항공기 부품 중에서도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제트 엔진은 기종에 따라 2~3 개의 옵션이 있고 [구매자인 항공사가 주문 시에 선택]을 하게 되는데, 엔진 제조사는 판매가의 30~50% 이상 할인 판매하며[ 일시적인 매출 확보보다도 판매 이후의 유지 보수 매출(After Market)을 고려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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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사용 후 4~7 년차에 탈거하여 중정비를 실시]하게 되고, 일정 주기마다 지속적으로 노후 부품들을 교체해주게 된다. 피로도가 높은 회전체 및 고온/고압 부분의 부품(고압 압축기, 연소기, 고압 터빈)와 수명제한 부품(엔진 샤프트, 터빈 디스크 등)이 주요 교체 대상으로, 터빈 블레이드의 경우 보통 한 단에 60~100 장 정도가 필요한데, 한 장당 700~2,000 만원의 가격을 호가하기 때문에, 한 단 전체를 교체할 경우 최소 4 억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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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에게는 비용부담이지만, 엔진 제조사는 유지 보수를 통한 매출로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발을 시작하여 20 년을 경과하는 시점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 폭발적인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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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PMA(Parts Manufacturer Approval) 또는 DER(Designated Engine Repair)과 같은 비순정품 제조사의 저렴한 부품이 활용되면서 엔진 제조사들의 유지 보수 수익 확보가 저해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엔진 제조사는 [포괄 계약(PBTH, Power By The Hour)을 통해 항공사를 락인]시키고, 비순정품 부품을 사용할 경우 엔진에 대한 보증 책임 중단을 통해 시장 사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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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엔진 MRO 를 수행하는 주요 업체인 GE, Rolls Royce(RR), P&W, Safran(SAF), MTU Aero(MTX) 등은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AM 매출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노후 기체 유지와 운항 복귀에 따른 정비 대상 항공기 증가로 지속적인 AM 매출 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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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P&W 사의 최신 엔진인 GTF(Geared Turbo Fan,PW1000G)의 RSP(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 사업에 참여하여 IBR(일체식 로터 블레이드)와 MTF(미들 터빈 프레임), HPT 디스크 등 교체 수요가 높은 회전체 및 고압부 부품에 대한 공급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 GTF 엔진은 A321, A320, A319, A220 과 같은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에 엔진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고, 해당 기종은 2022 년 3 분기 기준 2,400 여대가 인도되었다. 당사 추정에 따르면 2030 년 전후로 정비 대상 엔진 수가 크게 증가하며 본격 수익 창출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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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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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 분야에 주목이 필요
- 서플라이체인 훼손으로 항공기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여객 회복이 지속되는 경우 노후 기체를 정비해서 쓸 수 밖에 없고, 운항되지 않던 항공기들이 순차적으로 복귀함에 따라 MRO 수요가 높아지게됨